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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연예일반

임시완 “‘소년시대2’ 희망, 더 늦으면 ‘노년시대’ 되겄슈”(뉴스룸)

배우 임시완이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시즌2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임시완은 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소년시대’ 시즌2에 대한 질문을 받곤 “열렬히 바란다”고 답했다.‘소년시대’는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임시완은 즉석에서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님. 너무 시간을 지체하면 소년시대가 아니라 청년 시대가 된다. 다 늙어 죽겄슈. ‘노년시대’ 찍으면 되겄네”라며 충청도 스타일로 시즌2 희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소년시대’ 전편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07:15
드라마

[IS리뷰] 이거이거 띵작 냄새가 솔솔 나는 구먼 ‘소년시대’

늘 맞고만 살던 한 친구가 하루아침에 학교 짱이 됐다. 처음엔 평범한 학교물인 줄 알았는데, 웃음과 감동이 적재적소에 들어가 큰 울림을 준다. 여기에 주연배우 임시완의 맛깔나는 충청도 사투리 연기가 더해지면서 ‘띵작’ 냄새를 풍기고 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 이야기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병태(임시완)는 아버지의 댄스 교실 불법 운영 때문에 부여로 야반도주한다. 그렇게 병태는 부여 농업고등학교에 전학을 가게 된다. 늘 맞고 살던 ‘온양 찌질이’ 병태는 전학 첫날부터 잔뜩 움츠러들어 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부여 농고 학생들은 병태를 극진히 모시기 바쁘다. 알고 보니 병태를 주먹 하나로 아산을 제패한 뒤 부여로 전학 온다는 ‘아산 백호’ 경태(이시우)와 착각한 것. 얼떨떨함도 잠시, 순식간에 학교 짱이 된 병태는 달콤한 맛에 중독된 채 ‘아산 백호’로 살아간다. 신분이 상승하니 주변에서 병태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진다. 심지어 영화 배우 소피 마르소를 연상케 하는 미모의 학생 선화(강혜원)와 꿈 같은 로맨스도 꽃핀다. 평범한 청춘물에 시·공간적 배경이 더해지니 재미있는 장면이 쏟아진다. 농고와 공고의 혈투에서 똥 리어카가 등장하는가 하면 공중전화 부스와 빵집, 롤러장, 중국집 등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한 소품을 찾는 묘미가 있다. 또 “아, 구황 작물이여 뭘 자꾸 캐물어 싸~” 같은 임시완의 맛깔난 충청도 사투리도 인기를 끄는 요소다. 드라마 ‘미싱’, ‘타인은 지옥이다’, ‘트레이서’, 영화 ‘비상선언’, ‘1947 보스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를 입증한 임시완은 ‘소년시대’로 코믹극에 첫 도전했다. 하얀 피부에 흠잡을 것 없는 이목구비에 ‘과연 임시완이 코믹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기우였다. ‘소년시대’ 속 임시완 연기를 본 누리꾼들은 “이젠 못생김까지 연기한다”, “임시완인 줄 몰랐다”, “‘미생’ 이후 역대급 찌질함”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제작진에 따르면 임시완은 병태 캐릭터를 위해 사투리 수업을 받고, 실제 부여로 어학연수(?)를 떠나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네이티브 말투를 습득하는 등 부단히 노력했다.대중에게 익숙지 않은 배우들의 조합도 신의 한 수다. ‘소년시대’를 연출한 이명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대중에게 낯선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했다. ‘저 배우는 어떤 연기를 할까’ 하고 보는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극중 부여 농고 패거리 리더 양철홍(김정진)부터 그의 부하들 윤영호(김윤배), 강대진(허건영), 조상우(박건주), 유승호(서동규) 등은 앞서 출연작에서 대부분 역할 비중이 작았거나 이번 ‘소년시대’가 데뷔작인 배우도 있다. 그러나 연기력은 그렇지 않았다. 처음 보는 듯한 배우들이 연기까지 잘하자 신선함과 더불어 몰입도를 높인다.지난달 24일 공개된 ‘소년시대’는 공개 3주 만에 입소문을 타더니 첫 주 대비 시청량이 무려 934% 폭증했다. 또 15일 기준 쿠팡플레이 인기 TV 프로그램 톱20위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소년시대’의 성적은 최근 쏟아지는 원작, 속편 전쟁 속에서 오리지널 각본으로 승부를 봤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원작이 없다 보니 ‘소년시대’ 결말을 예측하는 재미도 덤이다. 충정도 사투리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소년시대’ 정주행을 추천한다. ‘소년시대’는 총 10부작으로 현재 8화까지 공개됐으며, 청소년 시청 불가 등급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9 05:30
연예일반

“100% 오리지널 각본”..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 이유있는 자부심 [IS인터뷰]

“‘시청자 분들에게 스킵할 어떤 순간도 주지 말자’고 다짐하며 만들었어요. 오른쪽 손가락이 올라가는 순간 끝난다! 하고 생각했죠. 재미와 감동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를 연출한 이명우 감독은 드라마의 인기에 대해 “얼떨떨하면서도 한편으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었다는 생각에 안심된다”고 전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이내믹 청춘 활극이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소년시대’는 공개 3주 만에 입소문을 타더니 첫 주 대비 시청량이 무려 934% 폭증했다. 17일 기준 쿠팡플레이 인기 TV 프로그램 톱20위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명우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이 신의 한 수”라고 공을 돌렸다. ‘소년시대’에는 임시완부터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 등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특히 임시완의 찌질한 연기는 “하다 하다 못생김까지 연기하는 배우는 처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화제다. “임시완은 제 원픽이었어요. 이 친구가 ‘미생’ 이후로 걸어왔던 길을 유심히 지켜봤거든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 엄청 열정적이더라고요. ‘소년시대’에서도 그랬어요. 가수 박남정의 ‘ㄱㄴ춤’을 추는데 현장에 댄서 효진초이를 동원했더라고요. ‘와 이 친구 진짜 매사에 진심이구나’ 싶었죠. (웃음)” 2000년 SBS 공채 프로듀서로 발탁된 이명우 감독은 ‘올인’ ‘발리에서 생긴 일’ 조연출을 거쳐 2007년 ‘불량커플’로 데뷔한 뒤 ‘무사 백동수’ ‘너희들은 포위됐다’ ‘편의점 샛별이’ 등을 연출했다. 2019년 ‘열혈사제’ 이후 SBS를 퇴사, 모스트콘텐츠의 유진오 대표와 함께 제작사 더스튜디오엠을 설립했다. 이후 2021년 11월 쿠팡 플레이에서 ‘어느 날’로 OTT에 첫 발을 내딘 뒤 이번 ‘소년시대’가 두 번째 작품이다.이명우 감독은 “지상파처럼 시청률이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반응을 체감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토로하면서도 “가장 큰 차이는 OTT는 ‘뒤로감기, 앞으로 감기’가 가능하다는 거다. 즉 시청자분들이 작품 속 옥에 티나 숨겨진 장치를 더 잘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 감독은 ‘소년시대’가 1990년대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해 레트로한 소품과 장소, 의상 등 디테일한 부분에 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명우 감독은 이날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조심스레 나이대를 물어보더니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 시절에는 공중전화기에 20원을 넣고 상대방이 받을까 말까 조마조마하게 기다리곤 그랬다. 그러다 안 받으면 20원이 철컥하고 다시 나오는데 이런 소리 하나도 고증을 살렸다”고 밝혔다.무엇보다 최근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년시대’는 100% 오리지널 대본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명우 감독 역시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저희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고 색깔을 입힌다는 장점이 있어요. ‘소년시대’는 코미디 장르인데, 코미디가 좋은 코미디로 남으려면 단순히 웃기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큰 울림이 있어야 하죠.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지,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 등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습니다.”한 작품이 큰 인기를 얻으면 팬들은 자연스레 시즌2를 기대하게 된다. “‘소년시대’ 시즌2는 ‘소녀시대’냐”고 묻자 이명우 감독은 너털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대답은 ‘NO’였다. 그는 “사실 ‘소년시대’ 기획 단계부터 시리즈를 생각하고 만들었다. 아쉽게도 ‘소녀시대’는 아닐 것 같지만, 세계관이 확장된다면 고려해 볼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소년시대’는 총 10부작으로 현재 8화까지 공개됐다. 22일 9, 10화가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8 06:05
연예일반

‘소년시대’ 감독 “임시완 ‘ㄱㄴ춤’ 후기? 쑥스러움 많이 타더라” [인터뷰②]

이명우 감독이 배우 임시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를 연출한 이명우 감독을 만났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이내믹 청춘 활극. 극 중 임시완이 나이트클럽에서 가수 박남정의 ‘ㄱㄴ춤’을 추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명우 감독은 “임시완 씨가 가수출신 아니냐. 그래서 춤추는 장면을 촬영할 때 스스럼없이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엄청나게 쑥스러워 하더라”면서 “댄서 효진초이 분까지 현장에 오셔서 티칭을 하기도 했다. 정말 열정이 많은 배우”라고 감탄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또 하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며 미소를 보이더니 “극 중에서 임시완 씨가 가마를 타면서 공고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쁨을 표현하는 장면이 있다. 제가 ‘컷’하자 마자 ‘아 너무 쑥스럽다’면서 쥐구멍에라도 숨을 것처럼 행동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총 10부작인 ‘소년시대’는 현재 6화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2회차씩 공개된다. 이달 22일 이면 마지막 두 회까지 모두 베일을 벗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15:31
연예일반

‘소년시대’ 감독 “뉴페이스 많은 이유? 임시완과 어울리길 바랐다” [인터뷰 ①]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를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이명우 감독을 만났다. ‘소년시대’는 배우 임시완을 주축으로 뉴페이스가 많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이명우 감독은 “임시완 씨를 주축으로 옆에 섰을 때 잘 어울리는 사람들로 캐스팅하려 했다.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뉴페이스를 원했다.”고 밝혔다.이렇게 캐스팅 하는 데만 총 7개월이란 시간이 소요됐다는 이명우 감독. 그가 배우들을 공통으로 눈여겨 본건 ‘열정’이다. “배우마다 보는 기준이 달랐지만 가장 중요하게 눈여겨본 건 ‘열정’이에요. 배우들 사이에서 내가 무섭다고 소문이 난 걸로 알아요. 그래서 자신이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을 캐스팅했죠. (웃음)”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이내믹 청춘 활극. 50분이라는 시간동안 탄탄하고 빠른 전개 그 속에 있는 가볍고 재미있는 코미디가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이명우 감독은 “코믹은 저의 경쟁력이다. 코믹 감각이 있다는 건 똑같이 무거운 이야기를 해도 시청자들이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다”면서 “코믹이란 장르는 앞으로 제가 평생 발전시키고 더 진화해야 하는 과제이자 저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총 10부작인 ‘소년시대’는 현재 6화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2회차씩 공개된다. 이달 22일이면 마지막 두 회까지 모두 베일을 벗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15:21
드라마

‘소년시대’ 감독 “음문석, 충청도 사투리 연기 욕심 내...연락 多”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이 자신의 연출작 ‘열혈사제’ 출연 배우인 음문석을 언급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명우 감독,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이 참석했다. 앞서 이 감독은 지난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연출하면서 극중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장룡(음문석) 캐릭터를 완성시킨 바. 이번 ‘소년시대’ 역시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하며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를 완성도 있게 끌어올렸다. 이날 이 감독은 “실제로 음문석에게 전화가 정말 많이 왔다. 특별 출연 욕심을 내더라. 하지만 그때마다 정중하게 ‘이번은 아닌 것 같다. 참아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장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의 최고 싸움꾼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년시대’는 총 10부작으로 24일 첫선을 보인다.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0 12:54
연예일반

[포토]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

이명우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4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0/ 2023.11.20 12:47
연예일반

[포토] '소년시대' 연출한 이명우 감독

이명우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4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0/ 2023.11.20 12:47
드라마

‘소년시대’ 이선빈 “내가 충남 천안의 딸...연기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작품이었다”

배우 이선빈이 ‘소년시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명우 감독,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이날 이선빈은 ‘소년시대’에 대해 “내가 충남 천안의 딸이다. 이 드라마는 내꺼였다. 대본을 읽으면 내 아버지가, 내 삼촌이, 내 친구들이 담겨 있었다”며 “연기적으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의 힘이 너무 좋았고 스토리 전개 템포가 빨랐다. 대본대로만 연기해도 재밌게 보여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선빈은 특유의 충남 사투리로 “뭐여, 여기 천국이여?”라며 현재의 행복한 기분을 표현,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장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의 최고 싸움꾼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선빈은 부여의 숨은 싸움 실력자이자 장병태의 소꿉 친구인 박지영 역을 맡았다. ‘소년시대’는 총 10부작으로 24일 첫선을 보인다.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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